포스터만으로도 염려가 되는 영화 영화관에서 광고판을 보고 있으려니깐 신박한 게 하나 보였다. <염력>... 포스터가 무슨 일본 B급 영화처럼 느껴지고 덩달아 망할 필까지 진하게 느껴지는데 더 자세히 보니 위에 연상호 감독 이름이 쓰여져 있다. 흠냐; 좀비 영화는 한국에서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수요는.. 영화 2017.12.07
김창수의 민족주의 <대장 김창수>라는 영화가 조진웅 배우 주연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나 그와 관련된 포스터를 보고 꽤나 근엄한 영화가 나온 건가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서야 이 이야기가 김구 선생의 젊을 적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지나가는 일본 사람 때려죽인 이야기... .. 영화 2017.10.29
소문난 잔치에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소문난 잔치가 실속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제 트위터에 올라온 글 중에 "'택시운전사' 그해 5월 광주를 이렇게밖에 다룰 수 없었나"라는 기사를 보았다. 첫날부터 이천 개가 넘는 스크린을 독점한 데다가 일제시대 당시 징용에 동원된 사람들을 모욕하는 내용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일 주일 동안 오백만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 영화 2017.08.06
1930년대 시간낭비... 1930년대에 만들어졌던 영화 <프랑켄슈타인>과 <드라큘라>를 봤는데 하나 같이 실망밖에 느끼지 못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고물차가 어거지로 액셀을 밟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 설명 같은 걸 보면 고전명작 수준으로 치켜세우던데 내가 .. 영화 2017.05.25
극장에서 본 영화들... 일 주일 동안 이렇게 극장을 들렀던 게 얼마만인가 싶었다. 두 장은 공짜표긴 하지만... <상처이야기 냉혈편>(한국 정식 제목은 <키즈모노가타리 III 냉혈편>...)은 사람들의 반응이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나는 흥미롭게 봤다. <상처이야기>에서 나왔던 아라라기의 .. 영화 2017.05.23
마피아 카지타... <신 고지라>를 보니 전에 이야기를 들었던대로 마피아 카지타가 나왔다. 다만 대사가 없이 서있기만 하다가 윗장면에서 앞에서 사람들을 지휘하고 있는 여자를 보조하기 위해서 아랫장면과 같이 문서를 건네는 것이 전부이다. 배우가 아니니 대사를 맡길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영화 2017.05.05
기록의 중요성 한국 중국 필리핀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어폴로지>를 보고 있었는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 최고령 생존자이신 이순덕 할머니의 모습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이순덕 할머니는 최고령 생존자가 아.. 영화 2017.04.24
3월에 봤던 시네마달 영화들 <다이빙벨> 등 정부의 눈치는 신경쓰지 않고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를 팍팍 내보냈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고사위기에 처한 시네마달을 돕기 위해서 인디플러그에서 열었던 시네마달 지키기 프로젝트 행사 때 삼만 원어치를 다운로드했더니 당첨되었다. 안 그래도 많은 양을 다운.. 영화 201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