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값도 출판사에서 부담한다고 하고 한 달에 다섯 명을 선정해서 문화상품권도 준다고 되어있지만 과연 얼마나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우체통이 없어지는 걸 아쉬워하면서 손글씨로 쓴 편지 보내기 운동도 했지만 결국 여기저기에 널려있던 우체통들은 완벽하게 자취를 감췄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굳이 출판사를 상대로 정중하게 쓸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며 우체국을 찾아가는 수고를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냥 보내면 문화상품권이 오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문항을 살펴보니 아무래도 내가 답변할 수 있는 것 같지가 않다.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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