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 12월 2일 오후 04:30

감기군만쉐 2017. 12. 2. 16:39

가까운 곳에 있는 특성화고 계열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두 개 봤는데 하나 보고나서 잠시 나와 점심을 먹을까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남부순환도로 쪽에서 운전연습 차량이 지나가는 걸 보았다. 그런데 그 운전연습 차량이 앞에 차가 세워져 있는 걸 미리 보지 못한 나머지 차선을 바꿀 생각을 못하고 그 차 뒤에서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의 몸이 흔들리는 게 훤히 보일 정도로 심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감독관이 위기에 처했다는 판단하에 급히 밟아서 그런 건지도.) 알고 보니 운전 연습이 아니라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있었던 듯 조수석에 타고 있던 경찰관이 나와서 운전하고 있던 분과 자리를 바꾸었다. 나도 운전면허를 땄을 당시 처음 본 시험에서 차선 전환을 제대로 못하고 반대쪽으로 갈 뻔해서 탈락했었는데 이 광경을 보고 나니 그 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시험을 보고 있는 와중에 그런 광경을 본 덕분에 뒤숭숭하기도 했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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