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의 꿈/애니

<풀 메탈 패닉! IV> 방송기념 오디오 드라마 '춤추는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10 "헌터 킬러"

감기군만쉐 2017. 7. 12. 01:52


오프닝 
Sacrifice for dear
노래 치하라 미노리

형태를 찾을 수 없는 이 고통에
무엇이 있는가조차도 모른 채
절망의 바다를 헤매고 있지만
혼만은 너를 향하고 있었어
brave days 살아가는 것에
Ah 의미를 주는
So 단 한 사람을 알게 된 거야
I'll give all of me 바치겠어
Sacrifice 생명이라 한들
설령 이 몸이 스러진다 한들
Name of love 어둠의 끝에서 약속한 맹세
말로 할 수 없는
이 마음을
Re 가슴에 품고 그 양손에
전하겠어
기적을


오디오 드라마 <풀 메탈 패닉> '춤추는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제10화 "헌터 킬러"



소스케: 멈추지 마! 뛰어!


쿠르츠: 그래, 헛발질 하고 있다간 아라스톨에게 따라잡힌다고!


카나메: 아 정말, 누구야 이런 작전을 생각한 거?


쿠르츠: 너잖아 너; 어이쿠!




소스케: 울즈 7이 확인. 지금부터 간판의 조깅 트랙에 돌입한다. 이 쪽은 쏘지 마라. 확인되는 적은 세 대. 아니, 지금 네 대로 늘어났다! 


에코 팀은 우현 측에서 기다려라!


쿠르츠: 드디어 도착했슴다 두 분! 바로 앞이 간판 입구야!


카나메: 지, 긋, 해~!


둘도 얼른 나와!


아라스톨 5: 목표 포착.


카나메: 아라스톨! 따라잡힌 건가?


아라스톨 5: 보호대상 확인. 지금부터


양준규: 여기는 팀 골프! 간신히 따라잡았다. 여긴 우리에게 맡겨둬 카나메. 달려달려달려!


카나메: 에또, 준규 아저씨? 고, 고마워!


소스케: 여기다 치도리, 서둘러!


카나메: 소스케!



쿠르츠: 여기는 내가 막아볼게! 너희는 달려! 빨리!


카나메: 쿠르츠! 하지만!


소스케: 멈추지 마 치도리! 가자!


카나메: 아프다니깐 소스케 당기지 좀 마!


소스케: 쉴 틈이 없다!


카나메: 앗! 우겍! 아야야야...


소스케: 일어서라 전우! 목표가 눈앞이다!


카나메: 내가 전우냐!


소스케: 자 빨리 가자!



카나메: 정말이지! 크리스마스가 뭐 이래!


소스케: 뭐라고 했나 치도리?


카나메: 연중 가장 로맨틱한 밤인데!


소스케: 말하면서 달리면 혀를 깨문다!



카나메: 아 정말!


소스케: 이 쪽이다! 서둘러!


카나메: 전생이야! 너 아니면 내가 전생에 잔악한 악당이었을 거야!


소스케: 잘 모르겠지만 문제 없다.


카나메: 문제 투성이잖아! 내 청춘은, 열일곱 성야는 어떻게 해 줄 건데!


소스케: 그런가? 이만큼 너와 어울리는 밤이 또 있나?


카나메: 정말 싫어~


소스케: 왜 웃나?


카나메: 울고 있다고!


아라스톨 6: 대상 프리즈.




카나메: 둘러싸였네...


아라스톨 6: 대상자 포착. 다음 과정으로 이행.


클루조: 울즈 1이 울즈 7에게. 모든 팀의 탄약이 떨어졌다. 이제 엄호는 할 수 없다. 무운을 빈다!


소스케: 울즈 7 양호.


아라스톨 6: 여자를 서치함과 동시에 적을 처치. 남자를 바로 배제.


카나메: 막다른 길이야...


소스케: 그래, 예정대로다.


카나메: 죽을지도...


소스케: 그러지 않을 거라 보증한 건 너잖나.


카나메: 자신이 좀 없어졌어;


소스케: 이제 와서 말하나;



카나메: 어? 지금 이 소리는?


소스케: 울즈 7이다. 도착한 건가 알?


알: 긍정. 배치되었습니다. 영영 못 나오는 거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소스케: 내가 그런 사람처럼 느껴지는 말을 하지 말라 몇 번이고 말했을 텐데.


알: 전 이런 위기적인 상황에야말로 조크가 필요하다 몇 번이고 충고드렸습니다.


소스케: 무사히 끝나면 이번에야말로 해체해주지.


알: 유감이지만 중사님, 당신께 그런 권한은 없습니다.


아라스톨 6: 지금부터 장해를 배제.


소스케: 온다! 치도리 엎드려!


카나메: 에? 으어어얽!


소스케: 타켓을 향한 발포를 허가한다! 쏘아! 쏘아! 쏴!


알: 라저.




카나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




소스케: 사격 중지!




카나메: 해, 해치운 거야?


알: 모든 타켓을 완전파괴. 명령을.


소스케: 마스터 모드 4 상태로 경계대기. ECS 해제.


알: 라저. 모드 4. Stay alert ready. ECS off.


카나메: 와~ 저거, 소스케의 AS, 인 거지?


소스케: 그렇다. 상공의 헬기에 탑재, 대기해뒀다.


쿠르츠: 오오, 해치웠구만, 해치웠어. 역시 아바레스트인가.


양준규: 하지만 쓴 건 두부 기관총뿐이잖아? 대AS 전투에선 쓸모가 없는 저위력 무장이야.


쿠르츠: 그것만으로도 이런 위력이라...


소스케: 둘 다 무사했나.


카나메: 역시 대단하구나 AS는... 그렇게 애먹었던 아라스톨을 순식간에...


소스케: 그래. 전망이 깨끗해졌군. 저 쪽의 수상쩍은 AS 뒷모습이 방해만 된다만.


카나메: 허.


알: 중사님. 그 "수상쩍은 AS"란 저의 기체를 가리키시는 겁니까?


소스케: 추론해봐라.


알: 완료. 결과를 알고 싶으십니까?


소스케: 흥미없다.


알: 라저. 저와 이 기체가 발휘한 자율전투 기능에 대해 평가가 있으시다면 입력을.


소스케: 수고했다 이상.


알: 교육 메시지. "수고했다"의 의미를 알려주십시오.


소스케: 추론해봐라. 그리고 명령하기 전까지 입다물고 있어.


알: 라저.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만.


소스케: 나는 다물라고 했다.


알: 라저.


치도리: 풉...


소스케: 뭐냐 치도리.


카나메: 둘 다 웃겨서 말야.


소스케: 하아;


클루조: 울즈 1이 울즈 7에게. 잘 된 것 같군. 그 소녀의 작전대로였나.


소스케: 네! 적은 무력화되었습니다. 그보다 중위님, 여쭙고 싶은 게...


카나메: 맞다! 학교 애들은? 그리고 텟사는?


윽, 또...


소스케: 무슨 일이냐? 괜찮나 치도리?


텟사: 카나메 씨, 거듭 죄송해요. 하지만 잘 되어서 다행이에요.


카나메: 텟사?


소스케: 대령님? 어디에?


텟사: 지금 당장 H-21 우현 통로에 의료반을 보내주세요. 빨리 가지 않으면 세일러 씨가 죽을 거에요!


카나메: 텟사, 넌, 어디야?


텟사: C-16 전망간판이에요. 하지만 분명 이미 늦었을 거에요. 해리스는 절 데리고 구명보트로 탈출할 준비를 마쳤어요.


카나메: 텟사? 이봐 텟사!


텟사: 어쩌면 이걸로 작별일지도 몰라요. 그러니 사가라 씨를... 아! 이 이상은...


카나메: 텟사?




샤크 1: 샤크 1이 각기에게. 침로 2-4-0. 심도 300까지 선행. 투아하 데 다난을 세 방향에서 공격하라. 초고속 어뢰의 사용을 허가한다.


샤크 2: 샤크 2 양호.


샤크 3: 샤크 3 양호.


샤크 1: 부기장, 공격 준비.


병사: 네! 목표, 사정거리 내. 세이프티 록 해제!


샤크 1: 좋아. 발사!


쉽구만. 정말로 쉬워! 계속해서 퍼시픽 크리살리스호를 향해 통상어뢰 발사 준비!


병사: 아이 서!


샤크 1: 자, 어떡하실 건가 듀크?




데지라니: 고음 소나! 마듀커스 중령님, 어뢰임다! 세 발!


마듀커스: 종류가 파악되나? 속도도다!


데지라니: 잠깐만요. 말도 안 돼! 너무 빨라... 아마도, 100노트 이상!


마듀커스: 폭풍이다!


고다트: 폭풍?


마듀커스: 소련제 초고속 어뢰다! 기포막을 형성하면서 로켓모터로 추진하지. 정보부도 가끔은 도움이 되는군.


고다트: 하지만 부함장님! 정체를 알았다 한들 저 속도를 따돌릴 수 없습니다!


마듀커스: 잘 듣게 고다트 대위. 애시당초 함이 어뢰를 따돌리는 게 이상한 걸세. 야단피우지 말게.


고다트: 하지만!


마듀커스: 허둥거리지 말게 대위. 자네가 허둥거리면 난 화가 나네. 내가 화를 내면 함이 가라앉겠지. 


유감스럽네만 이번에 제군들에게 전술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며 싸울 여유가 없네. 생각치 말고 따르게. 재빠르게! 충실하게!


고다트: ...네.


마듀커스: 좋네! 그럼 침로는 0-4-5. 30노트까지 증속.


항해사: 아이 서! 침로 0-4-5...라니 엥? 부, 부함장님! 그랬다간 어뢰와 정면충돌을!...


마듀커스: 화기 관제관! 침로가 0-4-5에 달하면 3번 어뢰를 발사하라!


화기 관제관: 하지만 거리가! 안전장치가!


마듀커스: 서두르게!


화기 관제관: 아이 서! 3번 발사!


마듀커스: 기관 시동! 역진 최대! EMFC 작동!


딘: Full reverse! EMFC contact!


마듀커스: 전원, 충격에 대비하라!


화기 관제관, 냉정한가!


화기 관제관: ...네.


마듀커스: 좋네. 그럼, 3번 어뢰를 자폭시켜라! 지금 당장!


화기 관제관: 아이 서! 




고다트: 어, 어헉! 


앗, 함의 피해는? 폭풍은?


데지라니: 저... 적의 고속어뢰... 소멸했습니다!


고다트: 뭐라고?


마듀커스: 다음 단계다! 역진 정지! 전진 3분의 2! 침로는 0-6-7! 잠망경 심도까지 부상하라!


고다트: 뭐가 일어난 거래?


화기 관제관: 어째서?


마듀커스: 남은 두 발도 같은 방법으로 받아친다! 그 후, 마그록 준비를 서두르게!




샤크 1: 말도 안 돼, 폭풍의 약점을 알고 있어?!


병사: 야, 약점?


샤크 1: 일정거리에서 충격파를 받으면 균형을 잃고 붕괴해 버린다!


병사: 초고속에서 오는 폐해...


샤크 1: 녀석이 그걸 꿰뚫어 본 건가!


샤크 2: 방금 전 폭발 때문에 목표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샤크 3: 대장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샤크 1: 진정해! 먼저 찾아내면 그걸로 끝이야! 소나 부이를 발사하라!


병사: 기다려 주십시오 대장님! 해저에서 뭔가가 투하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샤크 1: 마그록... 대잠수함 미사일이! 어느 사이에!


샤크 2! 샤크 3! 응답하라!


병사: 무리입니다! 격파당했습니다...


샤크 1: 말도 안 돼...


병사: 폭풍을 격추한 폭발음을 이용해서 마그록을 사출한 건가...


샤크 1: 전진 전속! 침로 2-7-5!


병사: 아이 서!


샤크 1: 이대로 있다간, 이 쪽도 당할 거다! 망할 듀크 자식!


병사: 물러나시죠. 여객선에 이미 통상 어뢰를 발사했습니다. 최우선 임무는 완수했습니다!


샤크 1: 그것 갖곤 풀리지 않아. 다난을 해치운다!


병사: 대장님! 전방에서 자주식 기뢰가 접근!


샤크 1: 헉, 이미 우리의 진로를...


병사: 우아아아아아악!


샤크 1: 마듀커스, 그 자식!




데지라니: 자주식 기뢰의 폭발음을 감지! 적함은... 격침!


고다트: 부, 부함장님...


마듀커스: 적은 알았어야 했다. 


내가 지휘하는 이 함을, 겨우 세 기뿐인 조그마한 수중 전투기로 쓰러트리려 하는 것은 보병 셋이 요새에 덤벼드는 것과 같단 것을.


고다트: 그, 그럼 부함장님은 처음부터...


마듀커스: 함장님이 있으셨다면 똑같이 하셨겠지. 게다가, 그 분의 명령이라면 자네도 이렇게까지 간담이 서늘해 하진 않았겠지 고다트?


고다트: 아닙니다! 그런 건... 면목 없습니다.


마듀커스: 훗, 뭐 됐네. 여긴 게임 셋이다. 시급히 육전대 쪽 통신을 연결하게. 지금은 그 쪽이 위험하네! 여객선에 어뢰가 향하고 있으니.




여객선에 육박하는 어뢰. 잡혀간 텟사. 계속되는 위기가 카나메 쪽을 덮친다.


맞서는 소스케와 아바레스트에게 성야의 기적이 일어날 것인가?




다음회, 제11화 "잠 못 이루는 성야"!




음침한 안경잽이 젓가락인 줄 알았더니만 꽤 하는구만? 듀크 씨!



폭풍은 원래 러시아어로 되어 있었던 건지 아니면 오디오 드라마로 하면서 바뀐 건지 잘 모르겠다. 한국어판이 없었으면 뭘 쏜 건지 전혀 몰랐을 듯...

카나메가 양준규에게 "에또, 양 상?"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이걸 그대로 번역하면 "에또, 양 씨?"가 되는데 뭔 공사판도 아니고... -_-; 카나메가 보기에 다른 SRT 동료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오빠라고 하는 것도 이상할 것 같아서 그냥 준규 아저씨라고 했다. 양준규 아저씨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긴 한데 이미 기존의 단어보다 길게 한 마당에 한 자 더 붙이기도 뭣하고 양 아저씨는 아예 논외고... -_-;;;(여차하면 양아치...)

聖夜(세이야)는 한국어판에선 거룩한 밤으로 표현되지만 오디오 드라마 특성상 그냥 성야로 번역하기로 했다. 어느 쪽이든 별 상관 없나?

 

오디오 드라마로 표현하다보니 원작에선 설명조로 되어 있던 걸 등장인물 대사로 옮겨버린 부분이 꽤 보이는데 좀 많이 어색해 보인다. 그렇다고 설명을 아예 안할 수도 없긴 한데... 하지만 역시 마냥 넣을 수도 없으니 마듀커스 중령의 활약의 경우 특히 어떤 원리로 싸움이 진행된 건지 이해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역시 애니로 만들어져야 되는데...


애니는 뭐 아무리 빨라도 내년 4월에 나온다고 하고... 이럴 거면 '춤추는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도 애니로 내주지 왜 이것만 따로... 4쿨로 만들면 충분하잖아?(돈은 네가 내고?)


11화 잠 못 이루는 성야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