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노화를 과도하게 고민해봤자 보이는 것은 선무당 밖에 없다

감기군만쉐 2017. 3. 19. 00:18

한국 스켑틱 9호 해리엇 홀 저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 중에서



세포가 죽는 것은 생명체에 있어서 당연한 과정이고 죽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가 대체하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생명체는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윗글에 나와있는 것처럼 암으로 변질되게 된다. 그런데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걸 막겠다니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젊음을 위해 생명을 바치겠다는 건가? 하긴 옛날 사람들은 수은이 불로불사의 영약인 줄 알고 처묵했다가 수은중독으로 저 세상 티켓을 선행구매하셨지... -_-;




어떤 약을 개발했다거나 하는 소식들 상당수가 이런 식으로 학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거나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가기도 전에 일부 발표된 연구논문을 가지고 호들갑을 떠는 통에 한국에서 불세출의 줄기세포 영웅(?) 황우석 같은 사람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저런 식으로 마치 당장이라도 효력을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사를 쓰는 신문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냥 가십거리로 넘기는 게 낫지 진지하게 보고 있어봤자 눈만 아프다.


커피 중독자로 유명한 천재 9인


... 솔깃...(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