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의 꿈/치하라 미노리

잊혀진 고양이

감기군만쉐 2017. 6. 4. 12:52

<치하라 미노리의 radio minorhythm>에서 얼룩고양이는 유전적으로 수컷이 나올 확률이 매우 낮아서 여차하면 수천만 엔을 호가하기까지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치하라 미노리가 몰랐다고 한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나온 이야기인데...(가격 이야기는 안 나왔지만)



이름이 샤미센이었었나... 어쨌든 간에 영화 촬영 당시 치하라 미노리가 맡은 유키가 마녀의 필수 아이템(?)으로서 가지고 있기까지 했는데 기억은 저 멀리...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아니었음 재기할 수 없었고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아니면 대표작 댈 만한 것도 없는 분이 이런 식으로 말을 하시는 건 참 거시기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버렸던 나도 아직 기억하는구만... 하긴 치하라 미노리로서는 애니메이션 연기나 행사 때 외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딱히 접하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성우 개인에겐 일에 불과할 뿐이고 애정을 쏟는 건 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으니깐. 그렇다고 해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인데 대본에 따라서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 그리고 녹음방송이니깐 제작진 쪽에서 커트할 수 있는 거고. 설마 제작진도 이 사항을 다 잊어먹은 건가... -_-a

앞서 말했듯이 나도 이 시리즈와의 인연을 접은 지 한참 되었으니 섭섭하다거나 하는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라디오가 이렇게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못한다는 게 의외로 다가왔다. 예전부터 치하라 미노리 개인의 인기에 모든 걸 맡긴 듯한 허술한 라디오라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