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한국 전자서적 프로그램의 수준 on 모바일

감기군만쉐 2017. 5. 24. 14:35

앞서 올렸던 전자서적 프로그램 관련 글에서 모바일용 프로그램도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도 약간 골때리는 면이 있다. 글씨가 작은 거야 화면도 작으니 어쩔 수 없는 거긴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기 위한 터치 영역이 극단적으로 적다.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이렇게 되는데 이렇게 보면 스크린샷이 워낙 크게 잡혀서 영역도 넓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걸 다시 모바일 화면 크기로 축소해서 생각해보면 막막해진다. 위에 표시한 영역 외를 누르면



바로 이렇게 메뉴 화면이 뜬다. 책을 읽는 동안 그렇게 필요해 보이지도 않는 메뉴화면이 나올 수 있는 영역을 왜 이렇게 넓게 잡은 건지 알 수가 없다. 글자 크기를 바꾸기 위한 조작은 더블 터치이므로 그걸 하다가 페이지가 넘어가는 상황을 방지해 줄 것 같지도 않고... 편하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오른쪽 손을 사용해도 빈번하게 발생할 정도니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보면 말할 것도 없을 것 같고... 이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들은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긴 하는 걸까? PC 프로그램도 그렇고 모바일 프로그램도 그렇고 그런 생각으로 만든 것 같지가 않다. 아니면 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손가락이 가느다라서 이용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 손가락 두꺼운 사람 차별하는 더러운 세상...(?)

<인물과 사상> 과월호 보느라 전자서적을 이용하긴 했지만 역시 내 성격상 전자서적 이용은 별로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책장 넘기면서 보는 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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