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의 꿈/만화

은혼 공식 어플리케이션

감기군만쉐 2017. 5. 7. 01:01

최근에 봤던 <은혼> 68권 광고지에 은혼 공식 어플리케이션 광고가 있길래 다운로드해봤다. 일본의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앱 스토어로 가서 '銀魂'을 치면 바로 튀어나온다.(구글 플레이 쪽도 있다는데 난 그런 거 되는 기기 취급 못하므로 안하므로 알아서 찾으시길...)



어플리케이션을 가동시키면 이런 식으로 화면이 뜬다. 위의 오른쪽에 보면 'pt'라고 써져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하트먼 상사의 훈련을 얼마나 견뎌냈는지를 측정하는...




단행본 내용을 볼 수 있는 포인트를 표시하는 곳이다.(애시당초 왼쪽에 이번주의 잔여 포인트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뭔 되도 않는 말장난이나 하고 있니 인간아) 원래 와이파이에 접속되어 있으면 저 부분이 표시되지만 접속 하지 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을 기동할 수 있으므로 대충... -_-;

처음에 어플리케이션을 깔았을 때 150포인트가 기본으로 주어지고 하루에 접속할 때마다 50포인트씩 주어지며 계속 접속하면 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날도 있다. 연재 한 회 분량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50포인트이므로 처음 빼고는 매일 한 회씩 볼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물론 광고를 보는 것을 통해 포인트를 얻는 방식도 있긴 한데... 별로 내키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 스크린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거의 무료로 푸는 데다가 스크린샷도 막지 않는 대범함...) 글자가 좀 작다. 요미가나의 경우 내 시력으론 잘 안 보이고...(노안이냐) 한 컷 한 컷 따로따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해줬으면 싶은데 그렇게 하려면 무료로 풀 만한 예산이 부족한 걸까? 

애시당초 난 <은혼> 단행본을 다 가지고 있는데 이걸 계속 받아서 뭐에 쓰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와이파이에 접속하지 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은 기동된다. 포인트로 구입한 연재분을 기기에 다운로드하는 방식이니깐. 그러므로 마냥 모으고 있으면 그만큼 기기의 용량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받아놓은 게 1권하고 2권 앞부분인데 59.1메가로 표시된 걸로 보아 (1권은 뒤에 작가가 그렸던 다른 만화가 게재되어 있으므로) 한 권당 이 정도 용량이 들어간다 생각하면 열 권 단위를 넘길 경우 기가 단위로 나아갈 수 있다. 도움말에 보면 자동삭제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게 무료배포 대상 단행본에 대한 이야기인지 포인트로 개방시킨 이야기까지 그렇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만약 전자일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하지 않는 한 계속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_-a


그러게 말야 나도 더이상 설명하는 거 귀찮아(?)


결국 실용적이진 못한 것 같다. 그냥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는 핸드폰 또는 와이파이 대응기기 외에 가지고 있는 게 아무 것도 없고 그것으로 할 것조차 아무 것도 없을 때 '나는 왜 할 수 있는 게 없는가'를 생각하며 보는 용도 정도로 취급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