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망가져감

감기군만쉐 2017. 5. 4. 18:34

귀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귓속에서 까만 귀지(?)가 잔뜩 나왔다. 왼쪽 귀가 아파서 오른쪽 귀는 안 그런 줄 알았는데 오른쪽에서도 왼쪽에 비하면 많지 않지만 비슷한 물질들이 튀어나왔다. 왼쪽은 아예 고막이 부었다는 것 같고... 병원비는 무려 만이백 원. 무릎이 맛이 가서 비급여항목에 해당하는 치료법을 쓴 덕분에 한 번에 십만 원이 넘게 세 번이나 나간 적이 있긴 했지만 그런 것과 관계없이 만 원이 넘게 나온 건 이번에 처음 본 것 같다. 약은 처방되지 않았긴 했지만 보통 진료비와 약값을 합쳐서 만 원이 넘게 나오는 경우도 드물다. 

이번이 처음이면 모를까 만 일 년 내의 기간을 따졌을 때 귀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 이번이 세 번째다. 그것도 모두 왼쪽 귀...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어폰 헤드폰을 계속 달고 살아서 그러는 건가? 그럼 왜 지금 와서 갑자기 계속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건지, 그리고 왜 왼쪽만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여태까지는 버텼지만 더이상 그럴 수 없다는 건가... 그만 선택할 때가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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