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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혈

감기군만쉐 2017. 3. 1. 02:03



정말 피를 팔아서 군대에서 유리한 곳에 가려는 사람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혈액원에서 저런 장사(?)를 하는 것을 보니 없는 것 같지는 않다. 봉사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을 돕는 행위를 말하는 것일 텐데 한국에선 그런 의미도 가산점 앞에서는 말짱 꽝인 건지 언제나 봉사를 하는 데에 뭔가를 받아야만 한다. 학교에서 봉사시간을 정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 봉사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고입, 대입에서 불리해지고 자소서를 채울 만한 봉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는 봉사가 되어버리는 상황이다. 이딴 걸 봉사라고 하는 한국 사회에 골계미를 느끼는 건 나뿐인 건지 당연하다는 것처럼 받아들인다. 세상이 미친 건지 내가 미친 건지... 아, 난 이미 미쳤으므로 세상이 정상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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