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극히 개인적인 생각

지치지 않는 노망

감기군만쉐 2017. 4. 23. 00:22



여전히 이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노답 새끼들이 있나 보다. 이 스티커는 벽면 자체가 뭘 붙이기 쉽지 않은 거라 쉽게 떼어냈지만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었던 건 떼어낼 수가 없었다. 5.18. 폄하 스티커도 그렇고 어지간히도 강력한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 같다. 이런 엉터리 말을 퍼뜨리는 목적이 대체 뭔지... 이게 왜 엉터리 말인지는 예전에 설명했으니깐 생략한다.

헌재의 결정에 보였던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웃기다고 생각한 게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은 통진당 해산을 비롯해서 임기 동안 수많은 이해하지 못할 판결을 내렸던 헌재의 일원이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박근혜-최순실 탄핵 하나 인용했다고 구국의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포장되고 노답 새끼들 사이에선 매국노가 된 상황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건 뭐 이기는 편 우리 편도 아니고...

어쨌든 저 스티커는 청소하시는 분들 생각해서라도 그만 붙였으면 좋겠지만 그런 걸 생각할 지능을 가지고 있었으면 붙이지도 않았겠지. 독재를 하겠다는 김진태를 지지하고 여자가 설거지하는 건 하늘이 정한 것이고 돼지 발정제로 강간을 도와주려 했다는 strongman 홍준표를 지지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예 새누리당을 다시 만들어 놓고 따로 대선에 나가겠다면서 조원진을 밀어주고 있는 게 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인간들의 사고방식 아닌가. 정말 죽는 거 외엔 답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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