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 4월 21일 오전 12:15

감기군만쉐 2017. 4. 21. 00:25

어제 광해군일기와 관련해서 썼던 글에서 서술을 상당히 잘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오늘 저녁에야 알았다. 하지만 방금 전에 고치기 전까지 누구도 이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았다. 누가 보기나 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 두 달째 이 상황이다. 아무도 댓글 하나 달지를 않는다. 블로그 통계상으로는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왔다간 것으로 되어있지만 아무도 댓글 하나, 공감 하나 주지 않았다. 내 글에 문제가 있어서 지적하는 사람조차 없다. 이건 뭐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게 더 많은 관심을 받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아예 아무도 오지 않으면 모르겠다. 그럼 그냥 이 블로그를 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나 혼자 보려고 쓸 테니깐. 하지만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아무런 반응조차 없는 건 대체 무엇일까? 내가 쓰는 글이 사람이 알아볼 수 없는 문장으로 이루어진 건가? 타자만 한글로 칠 뿐 그게 한국어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은 건데 내가 착각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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