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른 사람의 글

게이 고문 수용소를 폐쇄하라

감기군만쉐 2017. 4. 14. 20:30



여러분,


체첸 공화국이 게이들만 골라 감금하는 강제 수용소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끔찍합니다. 다른 게이들의 이름을 실토하지 않으면 전기 고문을 당합니다. 구타가 너무 심해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습니다.


나치 수용소 이후로 이런 종류의 수용소는 처음입니다. 너무 충격적이라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수용소를 폐쇄할 계획이 있습니다.


아바즈는 용감한 지역 활동가들의 요청을 언론에 널리 알리고 격렬히 항의하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한군데 모아 탄압을 멈추도록 할 것입니다. 한번 클릭으로 아래에 서명하시고 모두에게 알리십시오. 100만 명 서명을 모읍시다:


게이 고문 수용소를 폐쇄하십시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관계 당국 여러분:


우려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강력히 촉구합니다. 게이 강제 수용소를 폐쇄하십시오. 체첸 공화국의 동성애자 탄압을 멈추십시오. 정의와 관용의 가치를 수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게이 고문 수용소를 폐쇄하십시오


믿기 힘든 이야기일 수 있지만, 러시아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인권탄압 정치인이 체첸을 오랫동안 지배한 걸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강제 수용소에 대해 묻자 그의 관료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게이들이 있다는 걸 아예 부정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굳이 법을 집행할 것도 없습니다. 가족들이 알아서 그 사람들을 딴 데로 보낼테니까요. 한번 가면 절대로 못 돌아오는 곳으로."


수용소에서 탈출한 이들의 증언을 확인한 ‘국제 위기 감시기구’는 이 정보를 발표하며 세계의 관심을 끌어 내고자 합니다. 


그렇습니다. 행동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체첸 공화국의 야만적인 행태에 망신을 줄 만한 큰 비판을 만들어냅시다. 클릭하시고 요청에 참여하십시오. 널리 알려주세요:


게이 고문 수용소를 폐쇄하십시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보면 감당하기 힘든 일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냥 뒷짐지고 지켜볼 것인지, 아님 뭐든 해보던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함께 선택합시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을지도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을 체첸의 친구들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희망과 다짐을 담아 보내며


르완, 에마, 파티마, 사라를 포함한 아바즈 팀 전체



한국군이 동성애자를 색출해내고 있다는 개같은 소식을 들었는데 왜 이렇게들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건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정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