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의 꿈/우에사카 스미레

삼십 년 후 무도관에서 만나요! <우에사카 스미레의 단독스모 2016 ~사이키델릭 순회~> AbemaTV 최초방송 기념대담

감기군만쉐 2017. 4. 7. 16:45



수많은 인기채널을 거느리고 있는 무료 인터넷 방송 <AbemaTV>에서 4월 8일 토요일 18시 30분부터 성우 겸 가수 우에사카 스미레가 작년 말에 토쿄 료코쿠 국기관에서 개최한 개인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공연 <우에사카 스미레의 단독스모 2016 ~사이키델릭 순회~>가 가장 빠르게 방송된다.

우에사카 씨는 TV 애니메이션<ViVid Strike!>의 유미나 엔클레이브 역과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아나스타시아 역 등 성우로서 활약하는 한편 지금까지 일곱 장의 싱글과 세 장의 앨범(기획앨범 한 장 포함)을 발표한 가수로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우에사카의 독특한 "세계관"이 담긴 <우에사카 스미레의 단독스모 2016 ~사이키델릭 순회~> 방송을 앞둔 지금, 우에사카 씨가 공연을 되돌아보며 볼 만한 점이나 추억을 이야기한다!


저는 무법자 같은 성격이라 큰 공연장엔 맞지가...


-<우에사카 스미레의 단독스모 2016 ~사이키델릭 순회~>는 작년 말에 개최된 공연이었는데 다시금 돌아보니 어떤가요?


우에사카 가수로서의 일도 맡고 있지만 평소에 그닥 나서지를 못하는 저 치고는(웃음) 열심히 했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번 공연은 예전보다 연습량도 많았고 "이렇게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과 접할 기회도 많았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매우 단결력이 높은 공연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 했던 공연이나 행사와 비교해 봐도 매우 큰 규모였나요?


우에사카 밴드 구성원들, 도스코이 댄서즈 분들, 공중댄스 담당 분들, 음향담당 분들, 기재 담당 분들까지 료코쿠 국기관이 워낙 큰 무대인지라 관여하는 분들도 많았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공연을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처음에 공연 이야기가 나왔을 때엔 어떤 생각을 했나요?


우에사카 처음엔 "다른 분에게 양보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하지 않아도 괜찮으려나 생각했어요. 애시당초 이백 명이나 삼백 명의 무법자 집단이 즐길 법한, 커다란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무법자 집단을 사천 명이나 모아봤자 "이거 그닥인데?" 이런 생각 밖에 안 들 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 중에 고집을 피웠던 부분이나 실현할 수 있었던 부분, 반대로 할 수 없었던 부분 같은 게 있나요?


우에사카 상품이나 연출에 관해선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サイケデリック巡業>도 이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기 때문에 선보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실현하지 못했던 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뭐든지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은 했죠. 수지타산은 모르겠지만 회사가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는 맞추지 않았나 싶어요(일동 웃음)




합격 축하드려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것이 어려웠던 점은 있나요?


우에사카 저는 의견을 말하는 걸 엄청 힘들어 하는데 그런 의견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역으로 수고를 끼쳐드린 것 같아요.


-특별히 좋아했던 부분은요?


우에사카 상품으로서 군바이(스모 심판이 드는 부채) 형광봉과 작업복을 판매했는데 새빨개서 일상생활에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모양새인지라 추억으로서 사주시고 입어주신 팬 여러분의 상냥함이 전해져왔어요. 그리고 조우치 수험서를 가지고 있었던 분이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어요.


-공연의 힘을 빌어서 합격한 것 같네요.


우에사카 정말 기뻐요. 알찬 공연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공연에 점수를 준다면요?


우에사카 별 세 개 반 정도.


-그럼 아직 "한 개 반" 정도 보완해야 될 곳이 있는 건가요...


우에사카 음식점 파워 블로거 기준으론 꽤 좋은 점수 아니에요?(웃음)


-앞으로는 어떤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우에사카 요즘엔 애니메이션이 더욱 보급되고 있어서 현실에 충실한 분들도 "애니메이션 재밌네"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걸 듣고선 "네가 뭘 알아?"라면서 비꼬는 사람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어 봤으면 하네요. 사람이 엄청 많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가보고 싶어지는 공연이 만들어졌으면 하고... 무도관 같은 건 사양할게요.(웃음)


-하지만 앞으로 팬이 많아질수록 무도관 공연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우에사카 한 삼십 년 정도 지나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절 주목하지 말아주세요(웃음)


-삼십 년 후 무도관에서 보도록 하죠. 그런데 <AbemaTV>는 어느 정도 아시나요?


우에사카 주변에 보는 사람이 많아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침투되고 있어요.


-<우에사카 스미레의 단독스모 2016 ~사이키델릭 순회~>가 <AbemaTV>에서 방송됩니다만...


우에사카 공연장에 돈 내고 들어가는 건... 난이도가 높으니깐 가볍게 보고서 한번 가볼까 생각하는 것 같이 흥미를 가져주신다면 기쁠 것 같아요.


-"이 부분을 봐주세요" 또는 반대로 "여기는 창피하니깐 보지 마세요" 이런 생각이 드는 장면이 있나요?


우에사카 무대나 연출, 조명, 전환영상에 공중댄스... 전체적인 세계관을 봐주셨으면 해요. 저 개인이 아닌 전체를 주목하면서, 저한테는 가끔씩 눈길을 주시면 돼요.(웃음) 객석의 일체감이 대단하니깐 "동지" 여러분의 웅장한 모습도 꼭 보세요! 그리고 오프닝에서 힐(악역) 레슬러가 난입하기도 하고 링 아나운서 같은 진행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다른 방송을 튼 게 아니니깐 채널을 고정해주세요! 


-다시금 시청자 분들께 메시지를!


우에사카 "이 인간 이름은 들어봤지만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분이나 지금부터 한 발짝 들여보려고 하시는 분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와 파장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공연에도 놀러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공연을 보셨던 분들은 추억에 잠겨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우에사카다운 세계관이 료코쿠국기관이라는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힘든 시설을 공연장으로 삼으면서 멋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최고의 무대로 승화시킨 <우에사카 스미레의 단독스모 2016 ~사이키델릭 순회~> 체감을 통해 가장 큰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것이 공연이지만 영상을 다시금 보면서 그 감동의 뒤에 숨어있던 연출의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에사카 씨의 세계관을 아직 맛보지 못한 당신도 이 방송을 보면 틀림없이 취향저격을 당할 것이다. 이번 <AbemaTV>에서의 방송을 놓치지 마시길.




https://nizista.com/views/article2?id=45d6a8201abb11e7bbefeb77772f2fc2


Ameba TV는 일본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므로 이 방송을 보려면 서버 우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어차피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긴 한 건지도 잘 모르겠고 영상을 보고 싶어할 사람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