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저 막막함

감기군만쉐 2017. 4. 4. 03:45

전에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고 썼던 칼국수집의 바깥쪽이 이런 식으로 바뀌었다. 미니골드 홍대점이 뭘 말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찾아보니깐 액세서리 가게 같은데...) 여기 있던 가게들이 어떻게 된 건지도 잘 모르겠다. 칼국수집이 다시 여는 거라면 이렇게 되기 전에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라도 남겨놨겠지. 하지만 아무 것도 없었던 상황에서 이렇게 되어버리면 결국 자주 가던 빵집이 없어지고 거기에 휴대폰 가게가 들어섰을 때의 심정을 다시 느껴야 하는 건가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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