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블루레이 재생의 비용문제

감기군만쉐 2017. 10. 16. 21:48



우에사카 스미레 양의 공연 영상이 블루레이로만 나온 걸 알게 되면서 결국 블루레이 재생이 가능한 ODD를 구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ODD를 설치해서 블루레이를 넣어도 재생이 되지 않는 것이다. -_-; 알고 보니 블루레이에 암호화가 되어 있어서 그냥 넣고 돌리려면 안 된다고 한다. 전용 플레이어를 사라는 이야기 같다. ODD를 산 돈도 만만치 않았는데 한술 더 떠서 더 비싼 물건을 구입하라고 해도... 그래서 재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AnyDVD를 다운로드해서 돌려봤더니 재생이 되었다. 그렇게 만족하며 공연 영상을 봤던 게 한 달이 넘었던 것 같다.




가지고 있으면 더 지르게 된다 법칙(뭐냐 그 엉터리 법칙은)에 따라 이번에 치하라 미노리 공연 영상을 블루레이로 구하게 되었다. 그런데 돌리려니 AnyDVD의 평가기간이 끝났다고 나온다.




얼마면 돼? 얼마면 보여줄 거냐고!



아저씨 돈 많아요? 145,393원인데...












https://twitter.com/gggrande/status/869456315327799296


정말 갖고 싶다...


ODD 가격보다 프로그램 가격이 더 비싸다니 이거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다. -_-;;; 게다가 결제수단도 한정되어 있어서 지불할 의사가 있다 한들 못할 것 같고...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이 없나 찾아봤더니 DVDFAB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런데 받아보니 BD 립 뜨는 기능만 되고 재생은 조그만 화면으로만 되고...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암호를 해제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받아보니 이것도 돈 내란다. 이건 좀 더 쌌다.









백오 딸라


환전 계산해보니 118,492.50원이 나왔다. 아니 대체 왜 다들 ODD보다 비싼 건데? -_-;;;; 게다가 이것도 카드만 받는다. 전에 본 기사에 의하면 페이팔이 결제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던데 이럴 때엔 안 보이고... 일일이 영상을 변환해서 보는 데에 시간도 꽤 걸릴 것 같고 그닥 좋은 화질로 변경해 주지도 않는 것 같아 결국 또 다른 수단을 찾았다. 

그렇게 해서 찾은 타협점이 MakeMKV... 아예 립 전용 프로그램이고 이 프로그램 또한 평가기간 끝나면 돈 내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믿을 수 없는 가격 73,363원 -_-a) 하지만 이게 그나마 좋은 화질로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변환시켜 준다 해서 일단 사놓은 블루레이를 보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페이팔을 받는다는 것 같은데 맞는 건지 어쩐 건지...

아니 뭐 애시당초 PowerDVD가 작동을 했으면 사용하기 힘들어도 이걸로 했을 텐데 


이런 메시지가 뜬다. 모니터가 고물이니 창 밖으로 던져버려라(?) 이런 이야기 같은데 이걸 또 맞춰주려면 얼마나 드는 건지... 아무리 적게 잡아도 ODD와 프로그램 가격을 합한 금액은 가볍게 뛰어넘지 않을까? -_-;;;;;

정말 스미레 양 말이 맞다. 뭣하러 진보해서 이런 고민을 해야 되는 건지...(뭐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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