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을 파괴한 자리에 남은 것

감기군만쉐 2017. 6. 29. 10:13

트윗을 올리든 그걸 지우든 해야 되는 건 나다. 결국 그걸 하는 만큼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것을 시간을 들여 만들었는데 그걸 놔둔다 한들 아무 문제 없는데 반응이 없다는 이유로 부숴버린 의미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아니 애시당초 만든 의미조차 전달되지 않았다. 그럼 대체 내가 한 행위는 뭔 의미가 있는 건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행위를 반복해봤자 0에 어떤 수를 곱해도 0이 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행위 아닌가. 내 존재의의도 그러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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