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당연함

감기군만쉐 2017. 6. 1. 08:26



저 상황을 만들어 놓은 사람에겐 그대로 냅두고 가는 게 당연하다. 내가 뭐라고 해봤자 그 사람이 이 글을 볼 가능성도 없을 거고 설령 본다고 해서 무슨 감정의 변화를 느낄 리 만무할 것이다. 당연히 이렇게 놔둬야 되는 거 아닌가. 땅에 떨어져 있는 걸 왜 굳이 주워야 될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든말든 직원이 언젠가는 치워주겠지. 그게 손님으로서 당연한 권리 아냐? 저걸 집으려면 손이 더러워질 텐데 다른 사람이 모르고 밟았다가 신발이 더러워진들 어차피 걸어가면 다 떨어질 텐데 자기 손이 더러워지는 것보다 훨 낫지. 그런 당연한 것들의 결과 아닌가? 그런데 나는 또 찌질하게 이걸 사진으로 찍어서 이런 글을 올리다가 끝도 제대로 못 맺고 컴퓨터 켜놓은 채 잠들어 버리고... 정말 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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