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극히 개인적인 생각

같지도 않은 네거티브...

감기군만쉐 2017. 4. 27. 19:30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7052


이번엔 심상정 후보가 군형법 92조 개정 발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까고 있는 것 같다. 떠도는 글을 보면 내가 댓글에 말한 개정발의를 포함해 세 안이 있었는데 그거 다 합하면 서른 명 정도였던가... 그 안을 같이 발의하지 않은 의원들은 모두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사람들인 건가. 찾다 보니깐 심상정 후보가 카톨릭 신자이므로 사실은 성소수자를 혐오한다는 이야기도 돌던데 심상정 후보가 이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뉴스포차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삼만칠천 명 좀 안 되게 보았으니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수도 이 정도인 거고 저런 이야기를 돌리는 사람들은 겉핥기식으로 알아내고 있는 걸 테고... 

관심도 없었던 인간들이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이런 것까지 찾아서 어떻게든 심상정 후보도 별다를 것 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움직임이 그저 당황스럽기만 하다. 별다를 게 있으면 있다고 인정하고 그걸 후보 평가에 반영하면 안 되는 건가? 이런 사람들 보면 괜히 자기들이 흔들리니깐 일부러 그런 게 아니란 걸 보이기 위해서 애쓰는 것 아닌가 싶고... 전에 심찍안이라는 말이 돌았는데 이제 안철수가 한풀 꺾였으니 다음 적은 심상정이 된 걸까? 뭔 대단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장을 정리한 것뿐인데 이런 공격을 받아야 된다니...

이런 글들이 사방팔방에 퍼져있으니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저 댓글을 보니 일단 반박해야 될 것 같았다. 서로 간의 골만 깊어지는 선거판을 보며 그저 막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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