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의 꿈/애니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한국 개봉에 대해

감기군만쉐 2017. 3. 22. 00:06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일본)국외 개봉과 관련된 트윗이 올라왔는데 대표사진으로 올린 게 마츠오카 요시츠구가 무대인사차 왔었던 메가박스 사진이다. 잘 나온 사진이 없는 건지 그저 뿌옇게 되어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_-; 국외 동원이 칠십만이라고 되어있는데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를 보니 한국에서 십일만이 본 것으로 되어있고 다른 나라에선 대만에서 십팔만이 본 것이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리고 한국보다 아직 수는 적지만 멕시코 개봉일이 조금 늦은 것에 비해 차이가 몇천 명 정도밖에 나지 않는 걸 보면 한국보다 멕시코에서 더 많은 사람이 보게 되지 않을까?(참고기사) 전에 Kalafina 공연 영상을 봤더니 멕시코에서 공연을 하고 있고...(바로 옆인데도 외면당하는 한국...)


다른 나라 사진은 코스프레한 사람도 나오고 극장에 온 사람 전체가 찍힌 사진도 있는데 어째 한국은 그저 일반인...(?)


매일 소드 아트 온라인 홍보 트위터 계정을 보고 있지만 최근에야 <소드 아트 온라인>이 일반개봉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프리미엄 상영회를 하는 걸 보고 좀 지난 뒤에야 하려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프리미엄 상영회를 하기 전부터 이미 개봉을 시작했다는 멍청한 이야기... 일본 백이십만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지만 십일만이 봤다는 건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에서 평균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치는 넘었다는 이야기일까? 아님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어떤 작품이 나왔을 때 대응할 수 있는 게 이 정도라는 이야기? 개봉 첫날부터 만오천 명이 본 걸로 나오는 걸로 보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개봉 첫날 백일곱 명이 본 전설의 극장판 <케이온>을 아십니까...(이건 이미 영상이 다 풀린 후라서 그런 것도 있긴 했지만... =_=;)


이렇게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는 건 오늘 보러 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를 안 보기로 했으면서 이런 때에만 계속해서 어기고 있고...(<상처이야기> 냉혈편은 언제 개봉되는 거람) 원래 극장판에 대한 기대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이고 만든 곳이 다르긴 하지만 <액셀월드> 극장판 보고 나서 '뭐 이딴 억지 레벨 9을 넘어서는 게 나오고 지랄이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안하기만 하다. 그리고 소재가 AR... 뭐냐 스컬리퍼GO를 하는 거냐 싶기도 하고...(?) 


https://twitter.com/dawasaa/status/820658485499076608

그리고 유이가 나와선 "아빠, 엄마, 이백 년 씩이나 갖혀 있는 동안 내 동생 같은 게 만들어졌는데 숨기고 있는 건 아니겠죠?"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돌진한다든가...(?)


어떤 작품일지는 봐야 알겠지만 내 성격상 블로그에 또다시 뭐라고 주절주절 써놨으면 아마 재미없는 거였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