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이번 방영분...

보고 있는 내 마음 속 이미지.

은혼 홀딱편인지 뭔지가 지난주부터 방송되고 있는데 이것이 방영된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한참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건너뛰었던 이야기를 갑자기 한다는 것도 생뚱맞고 나온다는 이야기도 내가 재미없게 봤었던 이야기들이다.(칼 천인들의 이야기도 들어가있는 것 같아서 이건 기대하고 있지만) 그리고 만들고 있는 쪽부터 저번에 재미없는 이야기를 더욱 재미없게 만들어 내보냈던 사람들...(DVD 부록으로 들어있던 드라마 CD도 재미없었던 건 덤인가) 뭐 하나 기대할 만한 요소가 없었고 지난주와 이번주에 방송된 것들을 보니 그저 위의 그림과 같았다.

전에 나왔던 실사판도 그렇고(미츠바 편만 봤지만 그걸로도 평가는 충분할 것 같다) 요즘 이뤄지고 있는 은혼 영상화는 왜 이리 다 개떡같은 건지 모르겠고 이런 식으로 어거지로 내도 일본 은혼 팬들은 얼씨구나 하고 사주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오느니 차라리 안 내는 게 나은 것 아닌가? 1~4년차 수준으로 내지도 않을 거면 말야. 이 애니메이션들이 있었으니깐 단행본으로만 봤음 1권에서 때려칠 작품을 계속 봐왔던 건데 이젠 역으로 애니메이션 쪽에 정나미가 떨어지다니 참 신박한 현상이다.

지난 사분기 때 했던 최유기 애니메이션도 결국 다 보지 않았는데 그렇게 믿고 봐왔던 은혼 애니메이션이라고 예외로 둘 수 있을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