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軍형법 '동성애 처벌 조항' 폐지 법안 발의

http://v.media.daum.net/v/20170524145714696

김종대 의원 페이스북을 보고서 어떤 의원들이 발의에 참가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관련기사가 많지 않았다. 내일 발의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 건지... 일단 찾은 프레시안 기사에서 정의당 의원들은 전원 참가라고 하니 이정미 추혜선 김종대 노회찬 윤소하 심상정 의원이 발의하는 것 같고

http://wspaper.org/article/18713

노동자연대 기사에서 찾은 바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명과 무소속 두 명이라고 나와있는데 이정미 의원의 페이스북으로 보아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권미혁 진선미 의원인 것 같고 무소속 쪽은 윤종오 김종훈 의원 같다. 인권 변호사 박주민 의원과 예전 폐지법안 발의에는 이름을 올렸던 남윤인순 의원이 빠진 건 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발의된 후엔 달라질 거라 믿는 수 밖에. 평탄하지 않은 출발이지만 인권이 언제는 포장된 길을 달렸었던가...

하나마나 한 말이긴 하지만 심상정 의원이 동성애와 관련해 개판이 된 대선토론에서 동성애에 대해 원론적인 의견을 말한 것이 문재인에게 악재로 작용하자 군형법 92조 폐지 발의에 심상정 의원이 이름도 안 올렸다며 까댔던 친노들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이 비판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덕분에 어떤 의원들이 그 동안 발의했는지는 알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링크는 걸어두겠다.(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659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