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 눈 앞에 다가온 <TIME>지 한국 흥행(?)

감기군만쉐 2017. 5. 16. 08:14



거실을 쳐다보니 뭔가 익숙한 사진이 보여서 가까이에서 봤더니 이런 잡지가 있었다. 우리집 중에 이런 걸 읽을 정도로 영어에 소양이 있는 사람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다. 양친께서는 한 분은 중졸, 한 분은 고졸(이것도 약간 논란이 있는 고졸)이시고 두 분 다 따로 영어를 공부하거나 하시지는 않았다. 동생도 영어로 된 책 같은 거 가지고 있는 걸 못 봤고. <TIME>지가 한국에서 초중고 영어 배웠다고 읽을 수 있는 잡지인 것도 아닌데 이게 왜 우리집에 와있는 건지... 

한창 사회관계망 서비스 내에서 돌 때도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니 참 표지가 무슨 엄청나게 음침한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나와서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걸 무슨 비공식 팬상품이 어쩌느니 하면서 사고 그랬는데 동생이 그 물결에 휩쓸린 것 아닌가 싶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지 왜 소화도 못할 잡지는 사고 있는 건지... 이래서야 비싼 사진하고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닌가. 기사는 당연하다시피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고...(http://ti.me/2pB2uJq)

모르겠다. 어차피 개인의 자유이고 난 참견할 만한 위치도 아니고...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합과 관절염...  (0) 2017.05.23
전단지 낭비  (0) 2017.05.23
홍준표 현수막...  (0) 2017.05.16
피곤한 파이리(?)  (0) 2017.05.14
사람을 위해 있지 않은 길  (0)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