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극히 개인적인 생각

변해야 될 때가 와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

감기군만쉐 2017. 5. 2. 16:30



도서관에서 신문이 떡하니 펼쳐져 있는 걸 얼핏 보고서 상당히 뜨악하게 느껴져 자세하게 읽어봤고 내용은 위와 같다. 어조 하나하나가 홍준표나 조원진이 떠벌리고 다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헛소리를 신문 전면광고에 올리다니 이걸 돈이 썩어난다고 생각할 일인지 뭔지... 그런데 이런 광고 올릴 돈 다 세금으로 나가는 거지? ㅋㅋㅋ(먼산) 



이 전면광고 옆은 어린이를 위한 코너인 듯 여러가지 학습내용과 과학상식들이 적혀져 있다. 코너 제목이 "신문은 선생님"...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하긴 선생들 중에서도 이상한 인간들이 많긴 했어...(?) 


돌려서 생각할 것 없이 <조선일보>이다. 결국 이 인간들은 이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건지... 어젯밤에는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들 중 반수가 자유당으로 백기투항했다고 한다. 결국 새로운 영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현존하고 있는 큰 영역의 기득권 밑으로 회귀한 것이다. 하긴 떨어져 나간 것도 자기들 지지기반의 위험성 때문이었고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일 테니 매우 일관성 있는(?) 태도다. 전에 봤었던 <정당의 생명력>의 저자 박지향을 초청해서 강연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보였는데 결국 거기에서조차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 듯... 하긴 이런저런 정석을 들이밀어봤자 기득권이었던 그들에겐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가혹했을 것이다. 애시당초 대선 전이든 후든 재합류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고... 용태 형은 아직 버티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용태 형이 백기투항하는 것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ㅋㅋㅋ

아무래도 이들에게 변화를 바라는 것은 사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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