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2017년 tmalvp 1월 16일~31일 glepdytlfj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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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017년 tmalvp 1월 16일~31일 glepdytlfjqm

감기군만쉐 2017. 5. 28. 17:11

의미없다.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pic.twitter.com/K42VKLv5jI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Q 그냥 정신과에 가보는 게 낫지 않아? A 이제 와서?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혹시 내 계정이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되어있나 했는데 그것까지는 아닌가 보네. 하긴 그래봤자 이 상황인데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고..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좀비가 있으면 좀비 사냥꾼도 있어야 될 텐데 보이지를 않고... 사냥꾼이 없으니 죽을 수가 없다.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살려고 해도 삶의 의욕이 없고 죽으려고 해도 죽을 힘이 없고... 좀비인 건가?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무시 정도가 아니라 내가 멋대로 만든 기준에 맞아야 된다고 재고 있었다. 그게 틀리든 맞든 여파가 보통이 아닌 걸 몰랐을 리가 없는데... 되돌아오는 것도 없는데 그 여파를 맞을 생각도 않고 행동하다가 이런 결과를 맞은 걸까?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내가 남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그런 이유도 상당 부분 있을 것 같다. 내가 관심있는 남은 거리감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내 말에 반응할 수 있는 남은 가까운 곳에 있는데 그 쪽을 오히려 무시한 건지도 모르겠다.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거기에다가 나 자신의 변덕까지 더해지니 더욱 좁아졌다. 이런 점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게 트위터였다. 어쩌다 주목을 받는 건 남의 이야기를 가져왔을 때였지 내가 자체적으로 풀어놓는 이야기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인터넷에서는 적극적으로 접해보려고 했지만 그 적극적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소극적이었던 건지 아니면 사고방식이 통용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없는 존재였던 건지 갈수록 여기에서도 고립되어 갔다.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생각해 보면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로 남에게 다가가지 않았지만 간혹 다가가도 별다른 응답이 없었다. 간혹이어서 문제였던 건지...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정확히 말하면 자랑이라고 올려놓은 사진이 관심을 받지 못할 경우였다. 이 글 자체를 누가 관심있어 하긴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Q 결국 넌 누구에게 뭘 말하고 싶은 거야? A 그걸 알고 있으면 이러고 있지도 않을 것 같다 생각해.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장대익 교수가 최근에 한 강연 보니깐 밈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떤 글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렸는데 아무 관심도 못 받으면 괴로워하며 지운다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꺼내던데 그걸 듣고 웃어야 되나 울어야 되나 고민하는 내가 있고...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유명한 사람이 이러면 뭔가 좀 다를까? 하긴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 안 봐도 뻔하고 역겹기까지 하다. 그럼 난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걸까? 그런 광경을 원하지도 않으면서...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미안해 츠바사. 네 그림을 프로필 사진이랍시고 걸고선 이딴 개소리나 늘어놓고 있어서...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루로우니 켄신> 중 카오루가 죽었던 걸로 다들 속았던 부분에서도 나오지 않았던가.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는 죽었을 때에 잘 나타난다고. 그냥 등신 같은 삶을 살았던 게 그대로 나타나겠지. 뭘 했다고 죽은 걸로 관심을 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죽으면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살아있는데도 이 상황인데 개뿔이... 그리고 그런 관심은 얼마 가지도 못한다. 그냥 한국에서 매일 삼십 명 가까이 선택한 길을 간 한 명의 등신으로만 기록될 뿐.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내가 벌레로 변신해서 사람의 말을 까먹고선 그걸 모른 채 이야기하려고 하니깐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걸까...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누구도 이해할 수 없었던 셰익스피어의 영혼의 질주 별다른 이해력을 요구하지 않지만 누구도 이해하지 않는 나의 헛지랄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아니지, 무생물이라 해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는 충분히 넘쳐난다. 나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한 거라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이 계정을 이용한 게 혼잣말 이용한 기간을 빼도 사 년은 될 터인데 사 년의 결과가 이런 거라면 무능해도 보통 무능한 게 아니다. 이건 뭐 생물로서의 가치나 있는 건가?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천백오십일 명을 하루에 한 명씩 만나면 삼 년하고도 쉰닷새. 삼 년 중에 윤년이 있을 경우 쉰나흘.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생각해보면 총기를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필요할 때에 가장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을 텐데...

친절한 잡학미샄15327@misaka12346

잡학67. 스위스의 각 가정에는 예비군용 실제 총들이 존재합니다 이유는 예비군 훈련을 위한 것인데 스위스에서는 당연한 것이니 만약 보게 되더라도 놀라지는 마세요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그런 의미에서 팔로워 좀 다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 어쩌다 한번 들어와선 이딴 소리나 하는 계정에서 뭘 얻겠다고 팔로잉하고 있는 거지? 팔로잉 수를 늘리면 뭔가 좋은 일이라도 생기는 거임?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옛날 동화가 적절한 게 명목상 아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봤자 정말 힘들 때 도와줄 수 있는 친구 하나 없으면 다 헛 사귄 거야.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들이 다 그러했듯이. 물론 반대의 경우도 없었으니 자업자득인 거지만.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알림에 1이 뜬 걸 보고 혹시나 했으나 다른 사람이 이걸 공유했어요 하고 알려주는 쓰잘데기 없는 알림. 혹시나는 개뿔이. 아직도 뭔가를 기대하고 있었어?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하긴 예전에 한창 활성화되어 있을 때에도 무관심에 힘들다 호소하거나 전에 간만에 다시 계정에 들어와봤을 때 이런저런 트윗을 올려봤어도 내가 만든 계정끼리 대화를 하고 있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

밤에 양파밭♡을 걸으면 귀여울 김관필@glepdytlfjqm

어디다 뭔 글을 쓰든 뭔 상관일까?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데... 완전히 죽을 상을 하고 트윗을 올렸다가 몇 개월간 방치해 놓고선 이제 와서 슬쩍 나타났다고 해봤자 사람들은 이제 와서 나타난 건지도 관심 없을 거고 그냥 누군가 싶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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