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 5월 5일 오전 02:46
감기군만쉐
2017. 5. 5. 02:59
매일 블로그 통계에서 조회수가 많은 글들을 하나하나 살펴봐도 공감이 눌러져 있거나 하는 일은 없다. 내가 파악한 바로는 이 블로그에서 공감이 눌린 글은 딱 두 개뿐이다. 그나마도 하나는 내가 구걸하는 모습을 불쌍하게 여긴 분이 찍어준 것이다. 이러니 댓글도 마찬가지다. 어쩌다가 하루에 댓글이 두 개 달린 기적(?)이 일어났던 4월 24일 전에도 후에도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았다. 블로그 통계엔 사람들이 왔다갔다는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내 글이 그렇게 가치가 없는 건가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해결책은 생각나지 않았다. 궁여지책으로 트위터 계정을 원래의 팔로워 천 명이 넘는 계정으로 복귀시켜 봤지만 링크를 눌렀다는 통계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심봤다를 외쳐야 될 것 같은 상황이다. 내 블로그에 들어온 걸로 기록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가 쓴 글을 원하지 않는데 실수로 들어오고 있는 걸까? 하루에 스무 명이 들어오든 여든 명이 들어오든 뭔 상관인가. 댓글을 달거나 공감을 누를 확률이 한없이 제로에 가까운데...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