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높디높은 니코니코동화 채널 가입의 장벽

감기군만쉐 2017. 11. 5. 03:29

여태까지 니코니코동화 채널에 가입하지 못하는 것은 그냥 내가 거기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의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체크카드로도 충분히 외국 인터넷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고 실제로 아마존 재팬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일본 사이트 하나를 유료가입하는 것도 성공했다. 하지만 니코니코동화 채널에는 가입이 되지 않았다. 이게 대체 무슨 조화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이런 트윗을 발견했다.



https://twitter.com/swjung89/status/755916378721300480


날짜는 작년이지만 여기에서 뭔가가 바뀌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른 카드는 몰라도 일본에서 만드는 JCB도 막힌다는 건 대체 뭔 소리인지; 아니 뭐 공짜로 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겠다는데도 막아버리는 이유가 뭐지? (우대회원 가입은 되지만)페이팔이 안 되는 건 수수료 같은 문제가 있는 건가 싶었는데 카드 결제도 막아버리니 이건 일본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절대 보여주지 않겠다는 말과 같잖아? 바다 하나 사이에 두고서 왜 이렇게 폐쇄적으로 구는 건지 이해를 잘 못하겠다. 이런 식으로 운영할 거면 그냥 국제용 페이지를 만들지 말든가 왜 쓰잘데기 없이 다른 나라에서 접속한다고 기본환경을 영어 중심으로 해놔서 그걸 다시 고치는 수고를 해야 되는 건데? 

전에 니코니코동화 채널에 대행으로 가입해 주는 곳을 발견했다고 했는데 원래 가격의 두 배를 넘는 액수를 부르는 것도 모자라서 석 달치를 선불로 내라기에 어이의 우주탐험선 속도를 더욱 가속시킨 뒤(?) 결국 포기하면서 이렇게 비싸게 부르면 다들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으려고 난리를 피우고 결국 망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런 똥배짱 뒤에 이렇게 엄청난 장벽이 버티고 있었다는 걸 알고 나서 똥배짱 부릴 만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_-;

이렇게 된 이상 <우에사카 스미레의 문화부는 밤을 걷는다>와 <타케타츠 아야나의 비밀스러운 라디오> 같은 유료 채널을 겸영하는 곳은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대행은 치사하고 더러워서 이용을 못하겠고 그렇다고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것들 안 듣는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 건 아니잖아? 오히려 채널에 가입하면 그에 따른 시간만 엄청 잡아먹을 게 뻔하고.(언제나처럼 여우의 신 포도 타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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